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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남여의 51%, 미세 먼지로 피부 이상 경험"


국내 성인 남녀의 절반 가까이가 미세먼지 탓에 피부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하며 세안방법도 올바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리소닉은 전국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피부건강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하다고 답한 이는 1,017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가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경우는 43%(860명),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는 33%(667명)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세안 후 잔여물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 피부염, 아토피 등을 경험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관련 질환으로 가장 걱정되는 질병으로 호흡기 질환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71.7%인 1,433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눈질환 11.8%(235명), 피부질환 11.0%(221명) 순이었다.

또한 미세먼지가 몰려오는 시기에는 세안 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남녀의 하루 평균 세안 횟수는 2.2회로 집계됐으나 미세먼지 철에는 세안회수가 2.7회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피부도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마스크로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호흡기와 달리 대기와의 완벽한 분리는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세안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박현정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세계 인구의 80%가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호흡기를 통한 미세먼지 호흡도 문제지만 피부로 흡수되는 미세먼지도 인체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는 모공보다 20배 이상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앞당기거나 아토피 환자 등 민감성 피부는 미세먼지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리소닉 측은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 돌아온 이후 꼼꼼한 클렌징으로 미세먼지 잔여물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서 미국 피부과학회 72차 연례회의에서는 클라리소닉의 음파 클렌징이 대기오염물질을 손보다 30배 효과적으로 씻어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리서치 업체인 오픈서베이가 3월 한 달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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