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테스나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2016년에는 매출액 69억 달러, 연평균성장률(CAGR) 4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메리츠종금 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고객인 애플이 대만의 TSMC로 팹(Fab)을 이전해 실적 하락이 불가피 하지만 내년부터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의 신규고객을 대거 확보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223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현 시점이 저가 매수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테스나는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테스트 전문 업체다. 총 원가 내 고정비가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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