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이녹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의 3분기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2%, 54.1% 감소했다”며 “다만 4분기에는 재고조정이 있는 비수기지만 어닝쇼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4 판매에 따라 FPCB 소재와 디지타이저필름(S-펜을 인식하는 기능성 필름)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5년에는 태블릿PC에 디지타이저 필름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가능성이 높아 이녹스의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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