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 호전을, 그 미만이면 소비 악화를 뜻한다. 이마트는 2009년 세계 금융 위기 직후 이마트 지수가 전분기 100미만을 기록한 이후 올해가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의(衣)’ 생활지수 94.0, ‘식(食)’ 생활지수 97.3, ‘주(住)’ 생활지수 100.5 등으로 나타났다. 문화 지수는 95.0이었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며 우유, 라면 등 생필품 소비까지 줄어들었다. 우유의 지난해 이마트 지수는 93.1, 라면은 98.3, 소금은 83.3이었다.
앞서 지난해 2ㆍ4분기 이마트 지수는 92.0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반값 상품’ 등 판매는 크게 증가해 ▦이마트TV 164.3 ▦반값 화장품 118.0 ▦반값 골프채 114.0 등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으로 이마트 지수 대상 점포의 영업일수는 전년대비 2% 감소했고, 손님수는 17% 급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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