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168330)이 1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가짜 백수오'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주가가 9만원대에서 1만원 아래로 주저앉자 단기 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츄럴엔도텍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545만주로 코스닥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454억원 수준으로 1위에 올랐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후 주가가 80% 이상 추락했다. 지난달 28일을 제외하면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한때 9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도 개인과 기관·외국인 모두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타 법인에서 8만4,000여주를 순매수해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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