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KT&G에 대해 담뱃세 인상이 내년 초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G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복지 공약 재원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담배 소비세가 한 갑당 400원 인상되면 연간 1조7,680억원 세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가격 수준과 물가상승률을 보면 인상이 어렵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KT&G의 담배 소매가격이 3,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고 가정했을 때 담배 시장 규모가 5% 축소될 수 있지만 KT&G의 영업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