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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노트북PC 생산/내년부터 판매제품 자체브랜드화 추진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세진컴퓨터랜드(대표 한상수)가 자체 브랜드로 노트북 PC와 프린터생산을 본격 추진한다.컴퓨터유통업체가 데스크톱 PC에 이어 노트북 PC 및 프린터생산을 자체브랜드로 추진하는 것은 세진이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상수 사장은 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부터 모든 컴퓨터관련 제품을 점차 자사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우선 상반기중 자체브랜드 노트북 PC와 프린터를 출시, 전국 76개 매장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사장은 『노트북 PC는 내년 4월부터 「진돗개」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생산방식은 내년 4월부터 데스크톱 PC 생산에 들어갈 충북 충주공장의 일부 라인을 노트북 PC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 제조업체의 OEM방식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프린터사업과 관련 『내년 3월부터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내년 1월말까지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와 OEM으로 제품을 공급받는 계약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진은 아울러 데스크톱 PC 판매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내년 2월 1백만원에서 2백만원사이의 중저가형 「진돗개」시리즈를 출시,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전산망용 입찰수요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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