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KSS해운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3억원, 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6.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에는 대형 LPG운반선의 정기유지보수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케미컬선 운임이 기대 이상이었던 데다 벙커C유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하면서 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엔화약세로 22억원 규모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했다”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는 계절적으로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시장이 성수기”라며 “3분기에는 대형 가스운반선 정기유지보수 계획이 없기 때문에 2분기와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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