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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부도율] 금리 하락으로... 연중 최저
입력1998-11-25 00:00:00
수정
1998.11.25 00:00:00
금리하락 등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회사채부도율이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25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회사채부도율은 4.9%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전인 지난해 10월의 10.4%에 비해서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8월 15.6%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던 회사채부도율은 9월부터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10월 들어서는 부도율이 급감했다.
이처럼 9월에 이어 10월에도 회사채부도율이 크게 낮아진 것은 8월 이후 대기업 부도가 한건도 없었는데다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중 회사채부도로 인한 보증기관별 원리금 대지급규모는 보증보험이 77종목 6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95종목 4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 증권사 36종목 231억원, 종금사 9종목 1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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