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은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보고 황급히 신고해, 용산소방서에서 4시36분 출동했으며 화재는 5분여 만에 진화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
4시36분 출동했으며 화재는 5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빙고구급대 관계자는 “발견 당시 손호영씨는 연기를 흡입한 상태였으나 특별히 외상은 없었다. 얼굴에 그을음이 있었다”며 “의식은 있었지만 많이 놀라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심신이 많이 지쳐보였고 충격을 크게 받은 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손호영은 발견 직후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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