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앱은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고객이 정작 필요한 때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제대로 찾지 못해 앱을 이용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전화 번호로 통합해 로그인을 간편화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앱에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한 내용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환과 환불을 쉽게 했고, 종이 영수증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앱에 본인 차량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신세계 관련 매장에 들어선 시각과 함께 주차비가 자동 계산돼 고객이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모바일 정산이 가능하며 주차 위치도 서비스해준다.
또 그동안 우편물로 발급되던 쿠폰북을 신세계 앱으로 발행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기 상품 정보도 실시간 제공된다.
신세계는 이와함께 26일부터 온라인(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백화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매직픽업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사이즈는 물론 색상 교환, 반품, 수선 서비스 이용 편의 등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세계는 백화점의 세일정보와 점포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앱이 1세대(2011년),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가 2세대(2013년)였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쇼핑 편의성을 높인 이번 서비스가 3세대 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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