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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 오르비텍“올해 항공사업 안착 목표…추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 예정”

항공사업에 진출한 비파괴기술검사 업체 오르비텍이 21일 항공기정밀부품제조라인 신축을 위한 토지 양수를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항공기 정밀 부품 품목은

A. 보잉 737기 후방동체에 들어가는 지지대의 일종인 벌크헤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항공부품 생산설비는 인증이 필요한데 이것이 9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는 벌크헤드에만 집중하고 추후 동체와 관련된 스킨, 도어, 날개 등으로 품목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Q. 항공사업 분야 비중을 높이나

A. 항공사업 안착을 올해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쯤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큰 규모는 아니고 몇십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할 것이다.

Q. 아스트에서 수주한 물량 이외에 추가 수주한 것이 있나.

A. 현재는 아스트가 보잉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460억원 어치만 수주한 상태다. 아스트의 기계장치, 인력을 매입하고 라인을 임대해 설비인증이 필요없는 알루미늄판 가공을 하고 있다.

Q. 아스트와 오르비텍의 관계는

A. 아스트가 오르비텍의 지분 4.9%를 가지고있다. 작년에 오르비텍의 비파괴 사업부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허가가 취소됐는데 이 때문에 매출에 문제가 생겼다. 매출 정상화를 위해 신규사업을 찾아야 했고 아스트 측에서는 1조 5,000억원 어치의 물량을 수주해 놓았지만 기업공개(IPO)준비 등으로 펀딩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아스트가 기술을 제공하고 오르비텍이 투자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Q. 합병 가능성은



A. 올해 3월 아스트의 전무가 오르비텍의 각자대표로 취임했고 두 회사의 거래가 활발해 오해를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일부에서 우회상장이나 합병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우연히 의기투합 하게 됐고 무엇보다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것 뿐이다.

Q. 올 1분기 실적전망은

A. 비파괴 부문에서 문제가 있었다. 자회사가 있어 비파괴 부문의 기존 거래처들을 다시 흡수할 수 있었지만 항공사업을 하느라 투자비용이 발생한 부분도 있고 해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Q. 향후 계획 및 전망

A. 올해는 항공사업부문에서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비 인증이 끝나면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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