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건영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입장자료를 통해 빙그레는 “사고로 돌아가신 고 도양환씨와 유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한 직원과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고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피해자와 유족, 지역 피해 주민과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빙그레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빙그레는 지역 주민 피해신고 센터를 개설해 보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13일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사고로 빙그레 직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빙그레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고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면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하고 치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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