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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엠제이씨, 고속 컨베이어 시스템 설비 국산화 등 저력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엠제이씨 본사전경. /사진제공=엠제이씨

문재철 대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자리한 엠제이씨(주)는 컨베이어시스템 등 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2000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제1공장과 충청남도 당진군 순성면에 제2공장을 운영 중이다.

2001년 신문 인쇄용 용지 자동 준비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2002년 윤전기 급지부 용지 자동 척킹장치 개발, 2003년 대용량 자동백 포장기, 윤전기 블랑켓 자동세정장치, 2004년 윤전기 잉크롤라 자동세정 장치 등을 국산화하며 국내 신문산업 발전에 일조해왔다. 2006년 ISO 9001.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의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2010년을 기점으로 전문 물류시스템 개발업체로 사업영역을 전환했다. 국내 신문산업의 저성장 시대를 맞이해 뛰어든 고속 컨베이어시스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 120m를 이동하는 고속 컨베이어시스템은 각종 기계기술과 정밀 제어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엠제이씨만이 구현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회전구간에서 이송벨트가 기계장치와 정밀하게 맞물리게 하는 기술은 고속 이동을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이다. 이 회사는 또 수직 이송장치인 Spiral chute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의 국산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표면강도는 높이고 마찰력은 최소화한 분체도장용 코팅제를 개발한 덕분이다.



"외부전문 업체에서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회전벨트를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해냈던 것이 오늘의 엠제이씨를 있게 했다"는 문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부분설비 위주에서 물류시스템 전체를 운영하는 종합 플랜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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