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유머] 그것만 봐도 알아
입력1999-02-07 00:00:00
수정
1999.02.07 00:00:00
이름난 회원제 골프코스에 초대받은 존, 설레임에 밤새 잠을 설쳤다.날씨도 쌀쌀하고, 긴장한 탓인지 티오프를 할 때부터 자꾸 소변이 마려웠다.
그래서 그늘집을 들를 때마다 화장(?)을 했다.
12번 홀, 화장을 하기 까지는 두홀이 더 남았다. 존은 동반자들이 홀아웃하기 전에 재빨리 숲으로 뛰어가 볼 일을 또 봤다. 그러나 아뿔싸, 두런두런 하는 여자들의 소리가 들렸다. 급한 마음에 얼굴부터 가린 존을 발견하고 13번 페이웨이에서 세컨 샷을 준비하던 세여자들이 하는 말.
『아유 망칙해, 얼핏봤지만 내 남편은 아니니 정말 다행이야』
『글쎄 말이야, 내 남편도 아닌데』
세번째 여자골퍼, 『이 골프장 회원은 아닌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