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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맞춤형 창업 바람…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고객 욕구 반영

패션 시장이 기성복에서 맞춤복으로 진화한 것처럼 창업 시장에도 아이템과 상권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이른바 맞춤형 창업이 유행이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창업에 대한 선택의 폭이 크지 않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업종을 선택하면 그 업종에 맞는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모든 것들을 실행에 옮겨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크다. 이럴 때 예비창업자의 여러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면 비용 부담도 덜고 성공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면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의 경우 매장이 위치한 상권에 맞게 주류를 선택해서 판매할 수 있고 인테리어나 메뉴 구성 역시 매장의 크기나 타깃 고객층에 맞출 수 있다. 점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 핵심 고객 층을 위해 제반 여건을 특화 시킨 만큼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마케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들리애치킨호프'는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간파해 그에 맞는 맞춤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야들리애치킨호프는 35일된 국내산 육계만을 사용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으며 브레딩파우더를 자체 개발해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닭쌈으로 유명한 '닭잡는 파로'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니즈를 그대로 반영한 치킨요리전문점이다. 닭잡는 파로는 기존의 틀을 깨고 패밀리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 연출과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웃테리어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성공하고 있다. 또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고객들을 위해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색다른 맞춤형 메뉴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따지는 현대인의 식성을 감안해 메뉴를 구성한 '국수나무'도 고객들 사이에서는 맞춤형 메뉴 구성이 잘 돼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이제는 자신의 여건과 원하는 바를 A~Z까지 모두 100% 맞춤 형태로 얻기 원하는 시대"라며 "고객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고객들의 성향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창업 시장에서도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은 필수 조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보면 맞춤형 마케팅은 창업 성공을 위한 핵심 요인에 집중 투자하는 개념이라 방만한 경영을 방지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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