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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레포츠] 추위야 물럿거라... 눈썰매 납신다
입력1998-12-09 00:00:00
수정
1998.12.09 00:00:00
기온이 떨어지고 겨울이 깊어감에 따라 겨울레포츠도 제철을 맞아 주말마다 스키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또 지난 주말로 예정됐으나 따스한 날씨 때문에 개장을 연기했던 눈썰매장들도 이번 주말에 대부분 문을 열고 내년 2월말까지 손님을 맞는다.
이번 주말에 개장되는 주요 눈썰매장과 새로 선보이는 무주리조트의 스노스쿠트, 지산리조트의 스노보드 무료강습등을 살펴본다.
에버랜드눈썰매장= 해마다 겨울이면 연평균 100여만명이 찾아와 신나는 눈썰매놀이를 즐기는 용인 에버랜드눈썰매장은 넓이 3만여평에 길이 520M, 너비 30M 규모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눈썰매장 코스는 스키썰매·눈썰매·가족코스등 5개소에 이르며, 특히 가족코스에는 눈놀이광장도 만들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어린이와 함께 어울려 즐겁게 눈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4인승 초고속 리프트를 비롯하여 제설기 및 정설기 등 첨단 고급장비를 골고루 구비하고 있으며, 이 밖에 매점·음식점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올겨울 에버랜드눈썰매장은 다양하고 화려한 이벤트행사도 마련했다. 「불과 빛의 축제」를 주제로 펼치는 야간개장행사는 낮에는 눈썰매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100만개에 이르는 전구·성화·크리스마스트리가 내뿜는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했다.
문의 (0335)320-5000
서울랜드눈썰매장= 역시 이번 주말인 12일부터 문여는 서울랜드눈썰매장은 넓이 3,500평에 어린이용과 어른용 두 가지 코스가 있다. 부대시설로는 음식가판대·휴게실·의무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는 튜브썰매와 플라스틱썰매 두 가지가 있는데, 특히 국내최초로 선보인다는 튜브썰매는 플라스틱썰매보다 속도가 2배나 빨라 더한층 짜릿한 속도감과 서핑을 즐기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산타눈썰매장에서는 매일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사슴이 나와 입장객들과 눈썰매도 함께 타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는등 어린이들을 즐겁게해 줄 예정이다.
문의 (02)504-0011
카사벨라눈썰매장=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의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양평리조트 카사벨라눈썰매장은 올겨울로 개장 3년째를 맞는다.
총면적 9만여평의 양평리조트 가운데 5,000여평이 카사벨라눈썰매장이며 200M짜리 어른용, 150M짜리 어린이용, 80M짜리 유아용 등 3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어른용 슬로프는 국내에서 직선거리로는 가장 긴 눈썰매슬로프로서 40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 이준섭(李俊燮)씨의 말이다. 주말과 일요일에는 야간에도 개장하고, 겨울내내 선착순으로 내장하는 어린이 50명에게는 1만원짜리 고급 고글을 선물하며, 토·일요일에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을 무료로 그려준다고 한다.
문의 (0338)773-4888
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국내최초로 신종 레저스키 스노스쿠트를 선보이며 올겨울 스키계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노스쿠트란 자전거와 스노보드를 합친 형태의 새로운 겨울레포츠. 스노스쿠트는 방향을 조절하는 핸들, 핸들에 연결되어 방향을 잡아주는 헤드보드, 전용부츠를 신고 올라타는 바디보드등 크게 3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스노스쿠트는 스노보드처럼 두 발을 바디보드에 고정시키고 자전거처럼 손으로 핸들을 조정하며 방향과 속도및 점프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수 있다. 무주리조트는 올해 30대의 스노스쿠트를 도입, 일반에 공개하고 강습도 실시한다.
문의 (0657)320-7777
지산리조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스노보더들에게 스키장 슬로프를 전면개방하는 한편 월요일마다 오전10시, 오후2시, 저녁7시등 3회에 걸쳐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또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도 스키학교 슬로프에서 무료스키클리닉을 열어 스키어들의 실력향상을 돕는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최근 이용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넷홈페이지(WWW.JISANRESORT.CO.KR)를 개설, 이를 기념하는 경품잔치를 오는 20일까지 펼친다.
문의 (0336)638-8460
【황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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