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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2백50명 인력감축 5천7백80억 경비절감

◎기아 경영정상화대책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3천2백50명의 인력을 줄이고, 아시아자동차 광주 하남특장차 및 주조공장을 별도법인화하며, 기아특수강이 인천 및 서울에 확보하고 있는 공장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5천7백80억원의 각종 경비를 줄이기로 했다. 한승준 부회장과 이기호 기획조정실 사장 등 경영진은 26일 하오 호텔롯데에서 30개 종금사 임원들을 초청해 경영설명회를 갖고 기아·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산 등 4개사의 자구노력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인력감축은 ▲기아 2천명 ▲아시아 1천명 ▲기아특수강 2백50명이며, 방안은 ▲생산직 채용중단 및 관리직채용 축소 ▲자연감소 인력 충원중단 등이라고 밝혔다. 경비는 기아에서 3천6백억원, 아시아에서 1천6백억원, 특수강에서 2백30억원, 기산에서 3백50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아에서 한부회장, 이신행 기산부회장, 김영귀 기아사장, 김영석 아시아사장, 서순화 특수강 사장 등이 참석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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