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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펍이 운영하는 맥주 전문프랜차이즈 'OB골든라거 펍'은 국내 맥주 시장의 인기 브랜드인'OB골든라거'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수란(사진) 골든펍 대표는 "국내 최대 맥주기업인 OB맥주의 제품에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더해 소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OB골든라거 펍은 오비맥주로부터 'OB골든라거' 브랜드 사용권을 획득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특정 주류 브랜드의 사용권을 얻기가 쉽지 않지만 골든펍은 맥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력 덕분에 인기 맥주 브랜드의 사용권을 획득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OB골든라거 펍이 자랑하는 기술력은 '골든 테이블'이다. 골든 테이블은 테이블에 맥주잔 전용 냉각기를 설치해 맥주 온도를 가장 맛있는 온도로 알려진 4℃로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또 일반적으로 유리로 만들어진 맥주잔을 사용하는 다른 맥주전문점들과 달리 주석으로 만들어진 잔을 사용한다. 열 전도율이 높은 주석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더 시원한 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OB골든라거 펍은 OB골든라거를 비롯해 카스, 버드와이저, 호가든, 카프리 등 오비맥주 제품들을 판매한다. 여기에 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을 갖추고 있다. 10여종의 치킨 메뉴와 수제 소세지 구이, 치즈 스틱, 통감자, 오징어 콤보 등 '맥주 안주'로 꼽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메뉴도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
각 매장마다 다양한 메뉴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사가 전문 주방장을 양성해 가맹점에 파견하는 시스템도 OB골든라거 펍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OB골든라거 펍은 2012년 4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직영1호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올해 50호점 돌파가 목표다.
이 대표는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매장들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맥주와 메뉴의 품질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로 최적의 환경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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