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 부동산 서비스 제공“화제”/평촌지점 전세확정일자인등 대행

◎주말 농장구입·경매절차 안내까지농협 점포에서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 평촌지점(지점장 유재남)은 지난 9월부터 「고객과의 작은 약속」 9가지를 실천하면서 그중 7가지의 부동산거래 관련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농협이 제공하는 서비스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전세확정일자인 대행업무. 전세입자들이 계약서만 들고오면 농협직원이 등기소에 들러 확정일자인을 무료로 받아다 준다.

평촌지점은 또 부동산을 거래하고 등기이전을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맡아 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평촌농협에 등기업무를 맡기는 고객은 법무사를 찾아가 등기업무를 맡기던 불편함을 덜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매부동산이 대중화되어가는 추세에 따라 경매에 관한 절차와 권리분석도 해주고 있다. 농협에서 경매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직접 상담업무를 챙기고 있어 전문가에 못지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또 평촌지점이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을 비롯해 농협이 전국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주말농장구입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이 지역 고객들로 하여금 「부동산 은행」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을 정도다.

부동산거래 당사자는 이곳에 들르면 납부해야 할 세금에 관한 사항도 안내받을 수 있다. 자신이 납부해야 할 세금액 산출부터 납부기한, 절차등에 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주택자금 대출업무. 평촌 농협은 주택구입자금부터 신축자금을 장기로 융자해주고 금융종합과세에 따른 절세재테크 요령까지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