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차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에서 최근 ‘LH공사의 공공임대리츠사업’에서 공사용자재 분리발주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다고 밝혔다. 서상무 레미콘연합회 회장(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위원 20여명은 지난해부터 LH공사가 부채감소를 위해 직접건설 방식에서 ‘공공임대리츠사업’으로 전환하고 종합건설사에 일괄 턴키발주하는 물량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콘크리트 등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를 준수하지 않아 중소제조업체들이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도 최근 공공기관들이 업무편의상 또는 효율성의 이유를 들어 직접구매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이에 대해 업계 차원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는 레미콘, 콘크리트, 아스콘, 유리, 석재, 도자기타일 등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41명의 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회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달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비금속광물제품 생산 중소제조업체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해당 산업의 성장, 발전을 저해하는 법률·제도 개선, 시장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상호 협력,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 비즈니스 지원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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