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하이 플러스알파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을 출시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매월 말 주식에 투자한 후 매월 초 매도하는 월말효과 전략(TOM)과 롱쇼트 펀드, 공모주 등에 투자한다.
월말효과 전략을 기본으로 하면서 최근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롱쇼트 공모형 펀드에 30% 수준을 투자하고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에 상장 예정인 기업들 중 상승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10% 정도를 투자해 플러스알파 수익을 노린다. 따라서 정기예금 이상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경우 이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하이자산운용은 주요 전략 중 50%의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월말효과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자산운용이 월말효과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월말 전후 5~6영업일 동안 주식을 보유한 후 매도했을 때 코스피지수 상승률(연간 기준)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또 하이 플러스알파 주식혼합-파생형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아닌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성과 측면에서 유리하다.
고상현 하이투자증권 상품개발팀 과장은 "다양한 절대수익 추구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정 전략이 기대 이하의 수익을 보이더라도 펀드 전체 수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말효과, 롱쇼트 펀드, 공모주 등 다양한 절대수익 추구 전략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