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작년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카나브’의 해외 판권계약 규모 증가로 수출지향형 업체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다른 중견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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