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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임직원 보너스복 터졌다
입력1997-03-10 00:00:00
수정
1997.03.10 00:00:00
이의춘 기자
◎실적호전 무역부문 등 최고 450%대우그룹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 복」이 터지고 있다.
9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주)대우 대우자동차 중공업 등 주력사임직원들이 수출호조로 1백%씩 성과급을 받은 데 이어 올들어 지난 2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주)대우 무역부문과 건설부문 임직원 4천명이 지난해 업적고과에 따라 1백∼2백%까지의 특별상여금을 추가로 받았다. (주)대우는 실적이 좋은 자동차 기계등의 영업본부직원들에게는 2백%를, 지원부서에는 1백50%씩을 지급했다.
또 오는 30일로 창립30주년을 맞는 (주)대우임직원들은 창립기념 특별보너스로 10년이하 사원들은 1백%, 10년이상 장기근속한 사원들은 1백50%를 또 타게된다. 창립기념 보너스까지 받을 경우 지난연말이래 업적고과가 좋은 (주)대우맨들은 최고 4백50%의 성과급을 타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대우그룹은 이같은 상승분위기에 따라 재계의 총액임금 동결선언에도 불구, 사원들의 생산성향상과 계열사의 지급능력 범위안에서 탄력적인 임금인상을 해줄 방침이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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