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씨케이에이치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 동안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 규정을 변경하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반면 씨케이에이치는 중국 시장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수입 제한 조치가 씨케이에이치에 대한 대체투자 심리를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환경 변화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씨케이에이치의 실적 전망도 밝다.
진 연구원은 “중국 내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말 출시한 신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6월 결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 늘어난 2,855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9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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