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내 글로벌안전보건그룹과 양 제철소의 안전방재부 직원, 안전파트장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안전방재 크로스진단 태스크포스(TF)팀'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에 걸쳐 양 제철소 20개 공장을 대상으로 안전방재 점검을 벌인다. 특히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같은 생산공정에 대해 각각 상대편 제철소를 점검하는 '크로스 진단'을 펼치고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현장 안전방재 활동을 정밀 점검하고 부서별 맞춤형 개선안을 도출해 전사 안전수준을 상향 평준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TF팀은 현장 진단에 앞서 중점 점검항목과 구체적인 진단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안전활동 분야에서는 △위험성 평가 △안전보호구 및 안전기법 이행 정도 △안전행동관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방재 분야는 △비상대응조직 구성 △교육 현황 △안전 취약개소 및 설비 등을 확인한다.
포스코는 TF팀의 진단 결과를 토대로 현장 위험요인을 없애는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우수사례는 더욱 발전시켜 무재해 산업현장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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