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비영리단체인 기아대책 ‘행복한나눔’과 함께 중고물품 기증 서비스인 ‘기브마켓’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원들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을 의미 있게 처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행복한나눔은 국내 최대 상거래업체와 제휴를 통해 홍보는 물론 관련 사업비용 마련에도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류와 생활잡화는 물론 도서ㆍ음반, 소형가전, 식료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이 기증 대상이며 서울ㆍ경기 일부 지역의 경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행복한나눔 측에서 직접 방문, 수거해간다. 기증자가 직접 착불 택배를 이용해 중고물품을 기증할 수도 있다. 기부물품은 행복한나눔 서울 5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해외 식수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최동휘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는 것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누구나 참여하기 쉽도록 기부 절차를 간소화한 만큼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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