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5.6%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ㆍ4분기 6.2%에 비해 하락하는 것으로 완성차 부분파업과 명절로 근무일수가 감소했고 고수익인 이란수출 물량이 6월 이후 중단된 탓”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의 실적이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근무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은 4분기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라며 “높은 수주잔고와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평균 9%, 19%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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