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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 이동전화요금 잘고르면 절약이 보여요

자신의 생활패턴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휴대폰 요금을 비싸게 내는 이용자 얘기다. 요금 상품이 얼마나 다양한지 모르고, 고지서에 찍힌 대로 꼬박꼬박 낸다면 매달 많게는 몇만원, 적어도 몇천원의 돈을 날리게 된다.휴대폰 보급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회사마다 다양한 선택 요금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요금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60~70%의 이용자는 별 생각 없이 기성복(일반요금)을 입고 있다. 몇천원 아끼려고 백화점 세일기간은 꼼꼼히 챙기면서 매달 소리없이 빠지는 휴대폰요금에는 무감각하다. 예를 들어보자. LG텔레콤(019) 가입자중 월 25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일반 요금을 선택하면 통화요금은 월 16만9,900원이다. 그러나 LG의 「슈퍼클래스 1500」요금으로 바꾸면 12만원. 한달 절약이 무려 4만9,900원이다. 회사에 전화 한통만 걸면 되는데, 그 적지 않은 돈을 그냥 버리는 셈이다. 이동전화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월 평균 통화시간과 이용시간대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월 3만원 이하인 사람 하루에 1~3 통화정도 쓰는 사람들의 경우다. SK텔레콤(011)의 세이브요금제, 신세기통신(017)의 다이어트요금제, 한국통신프리텔(016)과 한솔PCS(018)의 라이트요금제, LG텔레콤(019)의 슬림요금제 등이 유리하다. 기본료가 19~45%까지 저렴하다. 대신 10초당 통화료가 27.7~91.1%까지 비싸다. 또 적게 쓰더라도 그나마 저녁시간대에 주로 통화하는 사람은 011의 이코노미, 016의 스페셜, 017의 레저요금, 018의 원샷레저, 019의 휴일요금제 등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할인시간대와 휴일 통화요금이 일반요금의 절반 이하로 싸기 때문이다. ◇월 3~5만원 정도인 사람 일반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지만 어떤 시간대에 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월 2,000~4,000원까지 차이가 난다. 여러가지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동전화회사 상담원과 문의해 결정하는게 좋다. ◇월 5만원 이상 다량 이용자 011의 프리미엄, 017의 로열요금, 018의 원샷프리 200·300·400·800시리즈, 019의 프리미엄A·B·C시리즈 혹은 슈퍼클래스600·1000·1500시리즈 등이 유리하다. 각각 일정시간 무료 통화권이 부여되기 때문. 얘컨대 슈퍼클래스 1500은 월 1,500분이 무료다. 특히 슈퍼클래스에 가입하면 매년 그해 최신형 단말기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각종 유료인 부가서비스도 모두 공짜다. 이동전화의 귀족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특정 지역 통화가 많은 사람 지역할인 개념의 새로운 상품들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게 011의 TTL, 018의 홈존 등. 특정지역에서는 요금이 절반 이하로 싸다. 대학생, 내근이 많은 회사원, 자영업자 등에게 특히 권할만한 상품. SK텔레콤 TTL의 경우 TGIF프라이데이, 롯데리아, 다이아몬드피자, 14개 가맹 영화관에서 휴대폰을 쓰면 최고 25%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이 운용하는 10개 주요 도시의 TTL존에서는 인터넷, 팩스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한통프리텔은 6구간의 할인시간대중 고객이 자신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상품을 선보였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게 선택하면 적지 않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이동전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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