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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소유 광산업체 남아공에 첫 탄생
입력1996-11-30 00:00:00
수정
1996.11.30 00:00:00
◎정치범수용소 출소자 컨소시엄 구성/6억불투자 「JCI」지분 34.9% 인수지난 94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넬슨 만델라 정권이 수립된지 2년반만에 처음으로 흑인소유의 광산업체가 생겼다. 화제의 기업은 JCI. 남아공의 악명높은 정치범 수용소 로벤아일랜드에 수용됐던 흑인들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백인인 오길비 톰슨 소유의 JCI를 인수한 것이다.
이번 흑인컨소시엄은 12년간 로벤에서 정치범으로 수용됐다 지난 90년 풀려난 므지 쿠말로가 주축을 이뤘다.
그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보험및 재정서비스 그룹인 캐피털 어라이언스사를 중심으로 8명의 흑인 투자자들을 모은뒤 28억랜드(6억1천만달러)에 JCI의 지분 34.9%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오길비는 JCI의 지분 13%를 여전히 소유중인데 내년2월말까지 6%의 지분을 흑인들에게 추가 매각할 예정이다.
JCI는 현재 금과 석탄, 크롬 등에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가나와 이디오피아 말리 아이보리해안 등의 금광사업에도 지분을 소유중이다.<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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