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5일 정규남 통계청 차장이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2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 참석차 출국한다고 밝혔다.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34개 회원국의 통계기관장 등 통계분야 최고 의사 결정자들이 모여 통계 선진화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장이다. 유엔통계위원회와 더불어 국제통계사회의 양대 회의로 꼽힌다. 이번 회의의 개최일정은 17일부터 18일까지다.
정 차장은 이번 회의에 한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 오스트리아, 체코, 캐나다, 터키 등 8개국 통계수장으로만 구성된 의장단 멤버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수석대표로서 국제노동기구(ILO)와 ‘아시아 지역의 국제인구이동통계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간 통계청은 OECD, UN 등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국제적 리더십 발휘에 필요한 지지를 확보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 현재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2016~2019년 임기의 유엔 통계위원회 위원국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통계위원회 부의장국 등으로 선임돼 통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선진통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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