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비용은 서울시티투어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주)에서 부담했다.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노선’은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광장, 명동, 남산, 63빌딩, 홍대, 신촌을 돌아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서울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기 코스 중 하나로 작년 한 해 3만 8,000 명이 이용했다.
트롤리버스 3대는 기존 파노라마 노선을 순환하는 2층버스 2대와 교대로 운행되며 이번 증차로 기존 배차간격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시티투어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주)는 배차시간 단축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13년 9월부터 트롤리버스 도입을 논의해왔다.
요금은 기존 2층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만 5,000원, 소인 1만원이다. 탑승객들은 다국어 안내 시스템을 통해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관광 안내를 받는다.
이번에 운행되는 트롤리버스는 미국 포드(Ford)사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외부는 옛날 전차 형태이며 내부는 참나무로 만든 벽과 의자, 황동으로 만든 기둥, 크고 둥근 천장 등 등이 이국적이고 고풍스럽다.
또 차 내·외부에 황동벨이 ’땡땡땡‘ 소리로 정류장을 알려줘 서울 관광에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파노라마노선 이용방법 및 시승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허니문여행사(주)(02-777-6090)로 문의하거나 서울시티투어버스홈페이지(www.seoulcity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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