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폭락에도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1시01분 현재 13.41포인트(0.71%) 오른 1,916.0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은 1,0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해종합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3대 증권사의 신용거래 업무를 3개월간 정지하는 제재안을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신용대출 제재는 우리나라 경제와 거리가 있는 요인인 만큼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게다가 2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종이 목재, 운수 창고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 시각 현재 대부분의 업종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1.89%), 섬유의복(0.65%), 화학(1.44%), 비금속광물(3.15%), 전기가스업(4.63%)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종이 목재(-0.09%), 의료정밀(-0.75%), 운송장비(-0.3%)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5.85%)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NAVER(035420)(1.80%), 삼성생명(032830)(1.36%), SK텔레콤(017670)(1.49%) 등도 상승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0.20% 하락 중이며, 현대차와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1.83포인트(0.31%) 오른 579.73을 기록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95원 오른 1,085.85원에 거래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