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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체] 자사브랜드 개발에 치중
입력1998-12-22 00:00:00
수정
1998.12.22 00:00:00
국내 유통업체들이 불황탈출을 위한 생존전략의 하나로 `자사브랜드(PB:PRIVATE BRAND)' 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력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22일 대한상의가 발간한 `글로벌 마케팅 시대의 PB성공전략과 전망' 보고서에따르면 국내 대형백화점 및 할인점들이 개발한 PB상품은 지난해보다 30∼40% 매출이늘어 국제통화기금(IMF) 시대의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97년 5백50억원의 매출을 보였던 PB상품이 금년에도20%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E마트 화장지의 경우 작년에 비해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코아백화점은 백화점 및 킴스클럽 전 매장에서 의류, 잡화, 공산품, 생식품 부문에서 총 12개의 PB를 운영하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남녀 캐주얼 의류시장을주요 타겟으로 PB사업을 전개해 금년에 약 62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러한 PB상품시장의 성장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향후 국내 유통업체들의 PB는 그 비중이 현재 전체매출액의 3∼4% 수준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10% 정도까지 증가하는 등 국내 유통업계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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