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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공동상표 ‘양웅시대’ 돌입/계룡 「오파스」,「귀족」에 도전장
입력1997-09-26 00:00:00
수정
1997.09.26 00:00:00
이규호 기자
「귀족」에 이어 제2의 신발공동브랜드 「오파스」가 나왔다.25일 계룡신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원인호)은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오파스」브랜드발표회를 갖고, 구두 및 운동화 등 각종 신발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18개 조합회원사 및 5개 국내지점과 4개 해외지점 등 대리점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모델들의 슈즈쇼와 제품품평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했다.
계룡신발조합측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홍보를 강화, 오파스제품을 실용성 등 품질과 디자인을 우선한 제품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또, 계룡신발조합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 유통마진을 없애 신발가격의 거품을 뺀다는 판매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계룡신발조합측은 오파스제품이 발냄새 및 무좀제거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계룡신발조합의 오파스(OPAS)제품은 신사화 및 숙녀화, 캐쥬얼, 스포츠화 등 신발 전품목을 포괄하고 있다. 조합측은 향후 오파스브랜드를 구두 및 스포츠화외에도 가죽관련 악세사리제품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계룡신발조합의 원인호 이사장은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10여건의 신발관련특허를 적용, 기능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기능화가 강세인 만큼 오파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신발조합은 18개 중소신발업체들이 모여 공동브랜드사업을 위해 지난 6월말 결성한 지방사업조합이다. 계룡신발조합은 충남지역에 약 7천평규모의 신발공단을 조성, 중부권을 신발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도 추진중에 있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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