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오는 2018년까지 앞으로 3년간 울산 공장에 4조7,89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기자본 대비 97.6%에 해당하는 규모다. S-OIL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중질유 분해시설과 올레핀 하류 부문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S-OIL 창립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다. 시설 투자가 완료되면 값싼 잔사유를 고가의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과 휘발유로 전환해 수익성을 올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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