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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자(장외기업 IR)
입력1997-07-16 00:00:00
수정
1997.07.16 00:00:00
안의식 기자
◎산업용 무선통신기시장 50%점유/올 매출 520억·당기순익 40억 예상국제전자(사장 정일모)는 1971년 설립 이후 26년간 무선통신 분야와 감시용 카메라에 집중해 왔다. 통신분야에서는 국내 산업용 무선통신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감시용 카메라분야에서는 산업용 감시카메라중 컬러 카메라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업체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산업용 무전기, TRS(주파수공용통신)단말무전기, 흑백 컬러 감시용카메라, 무전기 간의 통신을 연결해 주는 중계기, 지하의 통신애로를 해소해 주는 지하 재중계 시스템, 통신기기를 낙뢰.과전류로부터 보호하는 급전류 보호장치 및 부품등이 있다.
내년초부터는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서울,부산등 5대도시에 디지틀 TRS 통신망으로 구성되는 경찰 무선통신망에 단말기를 제조해 공급한다.
또 과거 3년간 준비해 온 전자방산부문 국산화 3품목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업체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매출이 개시되는데 회사측은 향후 5년간의 예상매출을 약 4백50억원으로 전망했다.
국제전자는 기존 산업용 무전기 시장이 국내 경기불황에 따라 시장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광통신분야의 광단국장치와 관련제품 ▲원격지 감시.제어가 가능한 원방감시, 제어 장치 ▲TRS 기간망(backbone)시스템 개발 및 판매 ▲PCS중계기 등 활발한 신상품 개발 및 신분야 개척을 추진중이다.
창업자인 정일모사장(65)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대학원을 나오고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지낸 기술자로 국제전자는 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4-5% 지출하고 있다. 또 연구인력과 엔지니어가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점할 정도로 연구인력도 많다.
97회계연도(97.3∼98.2) 매출은 5백20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예상하고 있고 2000년에는 1천억원대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총자산 3백20억원에 차입금 총액이 32억5천만원, 차입금 평균금리가 9.5%, 예금을 차감한 순차입금이 25억원에 불과해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한국종합기술금융, 한국기술금융, 동부창업투자등 기관투자자가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약 70% 수준이다. 11월께 거래소 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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