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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피부 직접흡수 부작용 'NO'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는 기존의 먹거나 주사로 주입하는 제품과는 달리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위장장애나 간독성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접착성을 붙였다 떼었을 때 피부가 따끔거리는 단점도 보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현재 붙이는 관절염치료제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제품은 태평양제약의 「케토톱」.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회사의 대표제품으로 자리잡은 케토톱은 약물이 고농도로 유지 전달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SK제약의 「트라스트」는 위장장애를 일으켰던 피록시캄을 피부를 통해 환부에 직접 흡수되게 하면서 약효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특히 한번 붙이면 약효가 48식간 이상 지속되고 샤워를 해도 떨어지지 않는 등 장점이 있다. 지난 96년 세계최초로 개발된 패취제임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종근당도 지난 4월부터 삼양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류마스탑」을 발매하고 있다. 반투명 무광택재질을 사용하고 청량감을 덜어주는 멘톨을 첨가해 타사제품과의 차별성을 기한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상아제약의 「싸프만」, 제일약품의 「케펜」등도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절염치료제다. 최근에는 관절조직 보호는 물론 조직까지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절염치료제도 개발, 임상시험중이어서 가까운 미래에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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