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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재단] '에이즈는 경제문제' 지적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이 재단은 이날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 공중보건대학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백서를 통해 『에이즈가 사업과 경제를 서서히 목죄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결국 에이즈가 경제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연구원들은 이제 에이즈가 세계신문의 보건면에서 경제면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경제계에 근로자와 소비자를 모두 공격하는 에이즈를 주목하라고 촉구했다.
재단은 백서를 통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중 80%가 20~40대 층이라면서 이제 에이즈의 위협을 퇴치하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와 자금을 동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ABC-TV 나이트라인 앵커 테드 카펠이 사회를 보고 에이즈 전문가들과 유엔 에이즈 담당관 피터 피오트 박사등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은 에이즈 퇴치 운동에 경제계를 참여시키기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들은 에이즈로 인해 주생산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경제계는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하며 개입을 통해 사태를 호전시킬 수있다고 강조했다.
백서는 에이즈 감염근로자들을 교체하고 대신 새로운 근로자들을 훈련시키는데 비용이 들고 한편으로 환자들은 수입감소로 소비가 줄어든게 된다면서 에이즈는 결국 사업비용을 증가시키면서 시장을 위축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에이즈가 만연하고 있는 잠비아나 짐바브웨,말라위등 아프리카국들의 경우 전체기업들중 최소한 30%가 에이즈로 영향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나고 백서는 덧붙였다.
/뉴욕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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