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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3사] 청소기전쟁 가열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올들어 에어펀치에 위한 두들김 방식의 침구전용 「진동팍팍」청소기를, 삼성전자는 먼지가 먼지봉투에 쌓이기 이전에 원심분리방식으로 걸러주는 신개념의 「먼지따라」제품을 각각 내놓아 경쟁의 불씨를 당긴데 이어 대우전자가 청소사각지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신제품 「틈새까지」 7개모델을 출시, 경쟁대열에 합류했다.대우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국내 최대 흡입력을 자랑하는 560W급으로 180도 좌우회전하는 브러쉬를 채용해 벽면구석과 가구사이 등에 쌓인 먼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원터치 길이조절 스틸연장관을 채용, 2번씩 작동하는 불편을 없애고, 본체와 호스의 연결부분을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해 호스가 꼬이는 것을 방지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그동안 빅딜로 인해 침체됐던 대우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차별화된 기능인 회전 부러쉬의 홍보를 강화해 내수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장미빛 비전을 마련했다. 삼성과 LG전자도 올들어 선보인 신제품들이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보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활동을 통해 대우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청소기들은 각사별로 특화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향후 이에 상응하는 홍보 및 판촉활동이 이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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