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디지털 문신에 센서와 안테나를 삽입, 건강관리 등에 활용하려는 노력을 전개 중이다. 예컨데 메드트로닉스가 개발한 ‘SEEQ MCT 시스템’은 센서, 즉 디지털 문신을 심장병 환자의 가슴에 붙이면 심박수 데이터가 모니터링 센터로 지속 전송된다. 그러면 센터의 전문요원이 이 데이터를 분석, 의사에게 전달함으로써 부정맥 위험을 예측·대응토록 해준다. 또 신축성 전자기기 전문기업 MC10은 심박수나 체온 등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 사람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스탬프(Biostamp)’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문신들이 상용화되면 스마트시계나 밴드형 피트니스 트래커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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