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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O DO ABOUT WATER?/엔지니어링] 수용성 회로기판

전자 폐기물(e-waste)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줄 혁신적 발명품

THE CHALLENGE

지구가 전자제품 폐기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배출량이 인구 1인당 연평균 19.5㎏에 달하며, 오는 2017년까지 30%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유엔의 예측이다.

이렇게 배출된 전자 폐기물의 많은 양이 중국으로 최종 유입되는데 현지인들은 이를 불태워 귀금속 등을 추출
한다. 그 과정에서 온갖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이런 전자 폐기물 재활용 지역 인근의 거주자들은 미세입자가 태양을 가릴 만큼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에 사는 사람보다 암 발병 확률이 1.6배나 높다고 한다.

THE BIG IDEA



미국 일리노이대학 어배너-섐페인캠퍼스의 소재공학자 존 로저스 박사는 35나노미터(㎚) 두께의 초박막 실리콘 리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재는 1㎜ 이하의 물속에서 10일 내에 완전히 용해된다. 그는 또 실리콘 리본과 마그네슘(Mg), 실크를 사용해 인체 내에서도 안전하게 분해되는 회로기판을 개발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전자 폐기물 저감에 더해 스마트 생체의학 기기의 새 장을 열어줄 수 있다고 예견한다.

현재 로저스 박사는 생분해성 집적회로와 집적안테나도 개발 중이며, 내년까지 분해 가능한 무선태그(RFID)를 내놓을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 마이크로 전자기계공학자인 마크 알렌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생분해성 기기가 가득한 세상을 상상해보세요. 그때는 마치 신문지를 버리듯 플렉시블디스플레이를 던져버릴 수 있을 겁니다.”

1,000년 일반적인 리 콘실 웨이퍼가 물 한 양동이 속에서 완전히 용해되는데 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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