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과 달 사이의 거리, 직경이 2.4m인 주 반사경의 촬영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해상도를 최고로 높이더라도 이미지의 픽셀 하나 크기가 축구경기장만할 겁니다.”
그의 계산으로는 픽셀의 크기가 인간 발자국 정도 되려면 주반사경의 직경이 최소 720m가 돼야 한다. 그런 망원경이 있더라도 발자국이 점(픽셀) 하나일 뿐이니 식별은 사실상 어렵다.
참고로 발자국의 신발 무늬까지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뚜렷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직경이 약 14.4㎞에 달하는 반사경이 필요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