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샷은 물통을 탄창 형태로 대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탄창을 끼운 뒤 장전 손잡이를 한 번만 잡아당겨도 진공이 형성돼 탄창 속 물이 약실로 들어온다. 이후 손잡이를 원위치 시키면 약실이 닫히고 발사준비가 완료된다. 이렇게 한층 가벼우면서도 재장전이 용이한 슈퍼소커가 탄생했다.
특히 이 녀석은 무려 4개의 노즐을 지닌다. 전투 상황에 따라 총구 끝을 돌려서 사거리가 긴 구멍 하나짜리 제트 노즐, 구멍 3개의 트리플 노즐, 구멍 5개의 산탄총 노즐, 그리고 직선형 홈이 파인 분무 노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물총싸움의 왕좌를 유지하기에 충분할까. 비교실험 결과는 조금 복잡하다.
▶ 비교실험
다른 회사의 강력한 물총과 슈퍼 소커 스위치 샷을 비교했다. 비교대상은 물통을 사용하는 워터 워리어의 ‘파이톤2(python2, 15달러)’와 피스톤 방식의 스팀머신 ‘TL-750(18달러)’이다. 벽에 물이 닿을 때까지 뒤로 물러나며 사격하면서 사거리를 측정했고, 물 발사량은 양동이 속에 3초간 쏘아서 확인했다. 또 정확성은 6m 밖의 컵을 맞출 때까지 사격한 회수로 비교했다.
해즈브로 너프 슈퍼소커 스위치 샷
사정거리 : 7.6m
탄창(물통) 용량 : 590㎖
가격 : 30달러
구입 : www.hasb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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