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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포춘코리아가 선정한 수상자 25인

포춘코리아가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로 기업,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25명을 선정했다. 대기업, 중견 기업, 성장 기업,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CEO 중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 글로벌경영, 혁신경영 등 12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선별해 엄정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경제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기업의 가치와 성과를 끌어 올린 이들의 노력에 큰 비중을 두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국대 박갑주 교수는 심사평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한국 경제에 희망을 주는 기업과 CEO가 있다”며 “CEO의 경영철학과 비전, 경영활동 현황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체계, 최근 3년간의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경영의 핵심 3요소로 보고, 이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최종 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됐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이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낙점했다. 이들 CEO 25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월 6일 출간되는 ‘2013 위대한 CEO, 위대한 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약 두 달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총 25개 업체 CEO를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로 최종 선정 했다. (대기업, 중견기업, 성장기업, 공공기관 순)

대기업 글로벌경영 부문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차세대 첨단 항공기 도입, 명품 좌석 장착,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을 실천하며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늘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를 동북아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고, 2016년까지 ‘꿈의 여객기’인 보잉사의 B787 드림라이너를 포함해 총 68대의 연료효율성이 높은 환경 친화적 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지창훈 총괄 사장이 있다. 지 사장은 화물과 여객 사업 경험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의 투철한 의지와 전문성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기업 혁신경영 부문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이사
소진세 사장은 국내 최초 신선 편의형 균일가 숍인 ‘Market 999’와 도심형 고효율 소형 점포 ‘Mysuper’의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E-super를 도입하고 신선식품의 당일 주문,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객만족을 위한 전문 콜센터와 ‘3대 책임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채 20품목을 상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시저가제 (EDLP·Every Day Low Price)’도 운영 중이다. 특히 소진세 사장은 슈퍼업계 최초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사이트를 도입했다. 각종 우대금리와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펀드와 네트워크론, 납품 이전에 대금을 먼저 지급하는 선급금 제도 등을 통해 상생협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2012년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업계 최초로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대기업 소통경영 부문
최기의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KB국민카드가 단기간에 전문카드사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창의적이고 탁월한 경영 능력과 활발한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준 최기의 사장의 소통 문화가 큰 몫을 담당했다. 현장경영 강화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업점장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했으며, 페이스북을 활용한 임직원 전용 그룹 개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내부 직원 간의 실시간 소통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원 간 양방향 소통으로 아이디어를 보완하는 ‘아이디어 통통’을 통해 집단지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고유한 조직문화 소통과 공유의 장(場)인 ‘컬쳐톡톡’에선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밖에도 최기의 사장은 ‘KB Card Work & Life Balance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유연하고 진취적인 사고를 장려했다.

대기업 지속가능경영 부문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어윤대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그룹 각 부문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 넣고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뤄냈다. 어윤대 회장이 2011년 1월 개발한 ‘樂star Zone’은 출범 10개월 만에 통장 개설 20만좌를 돌파하며 대학가의 새로운 금융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히든스타 (Hidden Star) 500’ 제도를 도입해 중견·중소기업 발굴과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금융 주선 등 IB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소매금융 부문에서 ‘KB드림톡 적금’, ‘KB 말하는 적금’ 등 차별화된 고객지향 신상품을 개발해 KB국민은행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가입자 500만 시대를 열었고, 부동산종합서비스인 ‘R-easy’, 고객 맞춤형 노후설계서비스 ‘KB골든라이프’ 등을 통해 모든 금융이 KB로 통한다는 뜻의 ‘팍스 KB’를 완성하기도 했다.


대기업 지속가능경영 부문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KTB투자증권 주원 대표이사는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소통’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직원 및 고객과 함께하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KTB가 창의적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펀 경영, 문화활동, 각종 행사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2012년 1분기에 19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업계 실적 순위 5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주원 대표는 미래 시장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설계를 강화하고 홀 세일과 IB를 성장시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리테일 영업점을 구축할 생각이다. 동시에 고객의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서비스를 구현해 새로운 비즈니스 축을 완성하고, 아시아를 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기업 상생경영 부문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션 뉴튼은 정통 맥도날드맨이다. 28년간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후 2010년 3월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그는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만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맥도날드의 약속 지키기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호주및 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 등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고, 엄격한 공정과 품질 검사를 실시해 ‘믿을 수 있는 맥도날드’라는 인식을 깊게 각인시켰다. 그는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를 모토로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내부 인재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부각시키고 있다. 건전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사회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 ‘해피밀 장남감 전달’ 등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

중견기업 가치경영 부문
김영주 가연결혼정보 대표이사

김영주 대표이사에겐 4가지의 경영철학이 있다. 투명경영·윤리경영·인재경영·고객만족경영 이 바로 그것이다. 김영주 대표는 이러한 철학 아래 엄격한 시스템 관리, 인재 및 조직 관리, 그리고 꾸준한 혁신과 발전에 주안점을 둬왔다. 김영주 대표이사는 최고의 전문 인력들이 ‘회원의 성혼’이라는 지상 과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성과와 능력, 태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조직이 역동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꾀해나갈 수 있도록 전사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및 품질서비스 평가제도 등도 도입·운영하고 있다. 김영주 대표는 “만남에서 성혼, 웨딩 서비스, 부부생활, 인생 상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 컨설팅 업체’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중견기업 연구개발경영 부문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

이홍기 회장은 물류부문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대표적인 경영인이다. 지식경제부장관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대한민국 산업포장, 2011년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 선정, 지식경영인상 수상 등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합기도 국제연맹 회장인 그는 최근 캐나다 솔트마리시티에서 개최된 제9회 캐나다 오픈 국제합기도무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우리민족 고유의 무술인 합기도의 해외 보급과 지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홍기 회장은 앞으로 IT 등을 접목한 보다 지능화된 정보화 파렛트 및 컨테이너 제작 연구를 진행해 파렛트 하나로 모든 물류이동 및 재고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관련 소재개발에도 역점을 두는 등 친환경 사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중견기업 사회책임경영 부문
남종현 그래미 회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신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제품판매 수익을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남 회장이 개발한 주식회사 그래미의 대표 제품 ‘여명808’은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숙취해소용 천연차로, 숙취증상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기능성 음료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1개국에 특허가 등록되어 있는 세계 최초의 숙취해소용 천연차로, 뛰어난 효능과 웰빙, 로하스 제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07년부터 3년간 전국편의점협회 음료판매 부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 소비자 웰빙지수 8년 연속 1위, 제43회 발명의 날 금탑 산업훈장 수훈 등 국내에서 수많은 수상실적을 올렸고, 해외에서도 피츠버그 국제발명전 3관왕 등 세계 10대 발명전을 석권하며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중견기업 글로벌경영 부문
이정용 레오모터스 대표이사

“호주 유학 시절 전기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때 전기차가 미래의 대세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대표가 말하는 회사 설립 동기다. 그는 레오모터스 설립 이후 줄곧 연구개발에 전념해왔다. 그 결과 다수의 최첨단 기술관련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다. 레오모터스는 2012년 11월 콩고 킨샤샤 시에 Solar E-BOX 시스템 5만 세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한창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상반기에는 계열사인 LGM을 통해 고속 전기보트를 선보일 예정이고, 영광대마산단지에 E-BOX 양산공장과 전기스포츠카 공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정용 대표는 “연구개발에서 양산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을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라고 한다. 직원들과 힘을 합쳐 하나하나 준비해 데스밸리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견기업 혁신경영 부문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최정호 대표는 고객서비스가 모든 사업의 핵심이 된 이상, 물류산업 역시 형식적인 부지런함보단 성과중심의 스마트함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성과중심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적극적인 선진물류 인프라 도입에 역점을 두었다. 직원들에게도 강력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런 조직문화 혁신은 로젠의 기업분위기를 일거에 바꿔놓았다. 그 결과 직원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생겨났고, 밑바닥까지 파고드는 열정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혁신활동을 전개해 2008년 세전손실 97억 원이었던 로젠을 최정호 대표이사 취임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흑자전환시킬 수 있었다. 2009년에 57억 원의 이익 성과를 이뤄냈고, 2012년에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125억 원 세전이익을 달성해 업계 순이익 1위 기업으로 내실경영을 다졌다.

중견기업 미래경영 부문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우리나라 패션 아울렛계에 선구자라 할 수 있다. 패션 아울렛이라는 개념 자체도 생소했던 2001년에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통로가 아울렛이라고 보고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에서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패션 아울렛 사업을 시작했다. 마리오아울렛의 출현은 공단 지역이었던 가산동 일대를 국내 최대 팩토리 아울렛 단지로 변모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홍 회장은 금천구 상공회 회장으로서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내 젊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어린이집’ 개관, 금천구 저소득주민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희망플러스ㆍ꿈나래통장’ 사업 후원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견기업 글로벌경영 부문
박영근 VG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VGX인터내셔널 박영근 대표이사는 DNA백신 개발과 관련된 선진 우수기술의 최신 정보를 조직 내에 접목시킴으로써 연구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VGX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소유한 미국 휴스턴 소재 국제규격(cGMP)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 VGXI Inc.를 이끌며 DNA백신을 포함한 전 세계 플라스미드 DNA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준을 선도해 가고 있다. VGXI Inc.에서 생산된 HIV DNA백신 및 인플루엔자 예방용 DNA백신,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 등은 현재 임상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VG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높은 효율의 체내 DNA 전달장치인 셀렉트라(Cellectra2)를 통해 DNA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회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중견기업 혁신경영 부문
박혜원 온라인투어 대표이사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는 온라인투어는 열악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장동력’을 만들어왔다. 기술보증기금의 자금지원을 받아 모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광속 실시간 항공 및 호텔 예약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온라인투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여행업계 1위’, ‘전체 여행업계 빅4(BIG4)’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온라인투어가 이뤄낸 성공은 대외적으로도 높이 평가된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집계한 ‘2009년 항공매출 순위’에서 1만여 개에 달하는 국내 여행사 중 2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MASTER BRAND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이 선정하는 여행사부문 브랜드가치에서 2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중견 기업 미래경영 부문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최웅선 대표는 2009년 3월 취임 이후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요구하며 인팩의 체질개선과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취임 2년째인 2010년까지를 업무표준화 정립을 위한 프로세스 재정립 기간으로 공포하고, ‘Process Innovation’을 추진해 사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 대표는 2012년부터 내실을 다지면서 외형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인팩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선 차세대 전장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장치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량 증가에 맞춰 외형을 키우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내실경영, 신뢰경영, 속도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인팩은 세계시장 매출 목표인 5,0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견기업 글로벌경영 부문
선우 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대표이사

선우 현 대표는 콘티넨탈 경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품질우선 정책(Quality First)’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다. ‘신뢰와 소통’, ‘목표의 공유’, ‘프로페셔널리즘’, ‘종업원의 국제화’를 기치로 한국문화와 독일 모기업의 장점을 균형 있고 조화롭게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든 구성원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신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한국 브랜치의 책임을 맡은 뒤 콘티넨탈의 매출을 약 7배인 2조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취임 후 비전으로 제시했던 ‘한국 최고의 자동차 전자회사’도 이미 달성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콘티넨탈은 ‘좋은 일터’로도 유명하다. 2002년부터 11년 연속 포춘이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고,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한국 1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장 기업 상생경영 부문
류금정 금보 대표이사

지난 2004년에 설립된 금보는 경기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대규모 세대 아파트를 단기간 내에 100% 분양시키며 우수 시행사로 이름을 빛냈다. 기업의 안정성과 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는 여성 CEO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지난 2007년에는 한겨레 경제주간지 이코노미21이 주최한 ‘한국 최고 경영자 대상‘에서 중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1 중소기업 혁신대상’에서 동반성장위원장 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 건설인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금보의 사업은 앞으로 더 다각화된다. 중ㆍ소형 규모의 오피스텔은 물론, 도시형 생활주택과 비즈니스 레지던스형 호텔사업에까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장 기업 가치경영 부문
김동기 누리산업개발 대표이사

지난 10년간 김동기 대표이사는 인간중심의 경영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현장중심, 인재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분양이 시작되기 전 ‘긍정의 힘’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매뉴얼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현장 직원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능력과 자질, 품성이 인정되면 일용직 아르바이트 사원에게도 정식사원 입사 기회를 부여해 고용효과와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누리산업개발과 하이랜드는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역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분양업무가 모두 끝나면 해당 지역에 있는 교회나 각종 기관, 단체를 통해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 재소자 돕기 후원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성장 기업 인재경영 부문
이중학 교육법인 유신 대표이사

이중학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학원 전 강의실에 멀티미디어 수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문제은행과 전자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수업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한, 갤럭시 탭을 이용한 스마트 기기 교육 서비스로 차별화된 영어 수업을 구현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듣기, 말하기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인지도와 신뢰도가 급상승해 이젠 1,600여 개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매머드급 학원으로 성장했다. 지역주민센터 및 종교 단체와 적극 협력해 저소득층 자녀의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이 행복한 학원 만들기에 매진함으로써 지역 면학 분위기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학원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교 인수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장 기업 연구개발경영 부문
배혜순 (주)장수돌침대 대표이사

멘토링 기법을 도입해 만든 (주)장수돌침대의 옻한지숯침대, 옻한지흙침대, 옻토볼 침대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옻토볼’은 옻과 황토의 만남이란 뜻이다. 이 소재는 항균, 방습 및 탈취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원적외선을 방사하고 전자파도 차단해준다. (주)장수돌침대는 이 소재를 침대에 적용해 전자파차단, 항균, 방습 및 탈취, 진드기 발생 억제를 해주는 기능성 온열 침대를 탄생시켰다. 딱딱한 돌침대의 장점과 기존 침대의 편안함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상품이기도 하다. (주)장수돌침대는 기존의 흙, 숯 소재 침대 외에도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배혜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장수돌침대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혁신기업 인증인 ‘이노비즈’를 받기도 했다. ISO9001, ISO14001 인증업체로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성장 기업 가치경영 부문
한정규 제인투어 & DMC 대표이사

지난 2006년 1월 설립된 제인투어는 매년 1만 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국내 1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다. 짧은 기간 내에 입지가 급부상하면서 관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인투어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관을 설치·운영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68개국 VIP 및 문화예술행사단의 항공 발권 지정업체로 활약하기도 했다. 제인투어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공식여행사로도 참여한다. 이 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8개국과 중동, 유럽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공식여행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3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와 ‘2013 산청세계전통의학 엑스포’의 공식여행사로 지정되었다.

성장 기업 환경경영 부문
이희동 하늘채 대표이사

이희동 대표는 과거 웰빙 바람과 최근에 불고 있는 힐링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집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한옥이 가진 장점을 발견했고, 하늘채 설립과 동시에 이 장점을 극대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한옥은 개별 건축물이 가지는 매력도 크지만, 이들이 집합적으로 조성되었을 때 경관적 가치가 특히 높아진다. 이 같은 가치에 주목한 하늘채는 몇 년의 준비와 계획 기간을 거쳐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 한옥마을을 조성했다. 전통한옥을 대중화 시키려면 지리적, 비용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현대적 부분을 가미해 실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전통가옥을 탄생시켰다. 하늘채는 지금 살고 싶은 집이자 살수록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며 한옥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성장 기업 상생경영 부문
노규수 해피런 대표이사

노규수 대표는 불법 다단계식 판매 피해자의 구제와 예방을 위해 10여 년을 헌신적으로 일해왔다. 법학 박사이기도 한 노대표는 한국의 기존 직접 판매 방식은 무조건 변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지난 2012년 3월에 기존 방식을 개선·보완한 혁신적인 조직관리 방법을 개발해 ‘다단계식 회원관리 서비스 제공방법’이라는 발명특허(제10-1130164호)를 취득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6월,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지식인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대표는 자신이 만든 판매방식을 기반으로 소셜네트워킹 쇼핑몰 해피런(www.85pro.kr)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이 회사는 발명 특허를 통해 얻는 막대한 지적재산권 수익도 ‘고객 이익 실현’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공공기관 지속가능경영 부문
박춘희 송파구청장

2010년 7월 취임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이 구정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관광산업육성(잠실관광특구)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박 구청장은 출산과 보육, 교육 사업에도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친환경 녹색경영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그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과 에너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한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를 이미 3호기까지 건립해 약 2억 원의 에너지 지원금을 저소득층에 제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기후 대응 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원순환공원’, 세계 최초의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생태기후아카데미’, ‘그린코디’, ‘도시농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 윤리경영 부문
장동문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1991년 청소년 지도육성회 선도위원으로 공익활동을 시작해 2012년 경기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및 제3대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장동문 회장은 그동안 지역 내 각종 복지사업에 헌신적으로 힘써 왔다. 특히 그는 20여 년 동안 독거노인 행사 등 봉사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장 회장은 사업가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1989년 동화씨앤에프를 창업한 그는 그동안 식품사업에 집중해 회사를 안정적인 성장기반 위에 올려놓았다. 장동문 회장은 성실·근면한 자세로 식품 개발 및 식품업 운영 등에 항상 능동적으로 임하며 임직원들과의 화합에도 모범을 보여왔고, 제품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식품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함으로써 경기도 경제 및 지역 경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심사위원장 총평 ┃ 박갑주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
‘승풍파랑’의 의지로 난관을 헤쳐 가자

지난 임진년은 국내 기업들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의지를 다진 해였습니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난관을 극복해 뜻한 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와 능력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그 기업을 이끄는 CEO의 리더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불황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허물어지는 기업은 어떤 고객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고군분투하고 정진하며 희망을 주는 기업과 CEO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선정위원회는 그 분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이에 선정위원회는 CEO의 경영철학과 비전, 경영활동 현황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체계, 최근 3년간 기업의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경영의 핵심 3요소로 보고,이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별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성장기업’을 따로 선정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강소기업을 이끄는 CEO분들의 탁월한 경쟁력도 중점적으로 분석했습니다.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에 선정된 25명의 경영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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