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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창의과학 실험실] 급조폭발물 해체반

무언가를 터뜨리고, 부수고, 날려버려야 하는 미국의 대학연구소들

미 국토안전부(DHS) 폭발물 탐지·피해완화·대응센터

로드아일랜드대학
유망 직업: FBI 폭발물 전문가, 군수산업체

이 대학의 폭발성 물질 연구실에 가면 자동차 폭탄, 급조폭발물(IED), 파이프 폭탄 등을 장마철 우산 보듯 흔하게 볼 수 있다. DHS로부터 대부분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미 옥슬리 박사의 책임 하에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는 가장 다양한 폭발물 관련 커리큘럼을 운용한다. 때문에 이 연구실을 거친 졸업생들은 범죄 및 테러와의 전쟁 최일선에 서서 싸우게 된다. 학생들은 연구실에서 폭발물을 제조한 뒤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면적 8.9㎢의 실험장으로 가져가 터뜨린다. 폭발 과정과 폭발 이후의 주변 변화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또한 새로 개발한 폭발물 탐지장치를 시험하고, 과산화수소 등 폭발물의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을 분석하기도 한다. 폭발물의 파괴력을 경감시킬 화학첨가제들을 실험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항상 위험한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전혀 위험하지 않은 일도 있다. 바로 CSI와 같은 법의학 프로그램에 자문역을 맡고 있는 옥슬리 박사를 도와 멋진 방송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STORY BY Brooke Bo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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