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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b><font color=#3366ff>오락실</font></b>

파퓰러사이언스 독자가 개발한 비행 시뮬레이터 게임기

미국 애틀랜타의 지역항공사 조종사인 클린트 피시번은 자녀들에게 항공기 조종술을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상용 비행 시뮬레이터는 가격이 최소 2만5,000달러나 된다. 그래서 파퓰러사이언스 애독자였던 그는 자녀를 위해 직접 시뮬레이터를 개발해보기로 작정했다.

항공합판과 PVC로 항공기 동체와 조종간을 제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이 동체가 체중 35㎏의 아이를 태운 채 화면 속 항공기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해주는 하단 플랫폼의 제작이었다.

수차례의 실험 끝에 피시번은 PVC로 코팅한 천으로 만든 에어백 4개를 플랫폼과 동체 사이에 넣는 형태의 시스템을 완성했다.

457에어와트(airwatt)의 진공모터가 각 에어백의 공기량을 조절, 동체의 움직임을 주는 것.

조종간을 좌측으로 꺾으면 우측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하고 좌측 에어백에서는 공기를 빼내며 동체를 좌측으로 기울이는 식이다.

이렇게 이 시뮬레이터는 최대 25도까지 상하좌우로 기울어진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쓰는데 별도의 가속도계가 동체의 공간 및 위치 데이터를 USB를 통해 노트북에 전달하고 LCD프로젝터는 벽면에 영상을 투사한다.

피시번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조종사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시뮬레이터를 키트로 제작, 상품화할 계획이다.




TWO MORE
애독자 발명품










3D 프로젝터
미국 알래스카주 코퍼강 인근에 살고 있는 과학교사 진 크로우는 카메라 2대와 프로젝터로 구성된 3D 프로젝터를 개발했다. 각 카메라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2개의 2D 동영상을 겹쳐서 3D 영상을 투사하는 장치다. 프로젝터 및 3D 안경에 부착된 편광필터가 좌안과 우안에 하나의 영상만 보이도록 해 사용자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3D는 움직이며 촬영할 때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에 크로우는 원격조종 자동차에 카메라를 탑재시켰다.





칵테일 믹서
미국 위스콘신주의 전기기술자 앤드류 재거는 냉장고를 개조, 전자동 칵테일 믹서를 제작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하면 믹싱시스템이 사전에 입력된 레시피에 맞춰 제조에 들어간다. 각각의 원료들이 담긴 병은 재거가 낡은 소다파운틴 머신에서 떼어낸 솔레노이드 밸브들과 연결돼 있으며 탄산가스를 주입, 원료들을 혼합용 용기로 밀어내 믹싱을 한다. 이 칵테일을 유리잔에 따르는 것으로 제조가 완료된다.



29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를 내놓은 기간. 이 게임은 MS의 최장수 소프트웨어 프랜차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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