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얘기하는 페이스북 계정이 생겼을 정도다.
이런 트렌드를 직시한 소니가 와이파이를 통해 페이스북에 등록된 사진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디지털 액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액자만 있으면 안방이나 거실, 사무실을 오프라인 페이스북 갤러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페이스북, 이메일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을 위해 PC와 연결하거나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이 다 제품에 내장돼 있다. 입력 방식도 편의성 높은 터치스크린이다.
연결이 완료되면 최대 300장의 사진을 자동 으로 불러와 7인치(17.78㎝) 화면에 뿌려준다.
이 화면은 백라이트로 LED를 채용, 선명성과 밝기에서 여타 디지털 액자와 차별된다.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라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별도의 저장 공간은 없지만 SD메모리카드나 메모리스틱, USB 메모리 등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싸이월드 등 토종 SNS는 지원되지 않는다.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news1.kr
37억 1,000만 달러
지난 한해 페이스북이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 순이익은 10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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