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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지는 못해요

벤츠가 갈매기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9월 15일 시작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1)에 갈매기 한 마리가 떴다.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gull wing, 갈매기 날개) 방식을 채택, 마치 새가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이 차량은 벤츠가 선보인 4인승 수소연료전지차 콘셉트카 ‘F 125’다.

벤츠에 따르면 이 문을 열기 위해 드라이버는 손을 델 필요도, 키를 꺼내 누를 필요도 없다.

몸짓 인식장치가 탑재돼 있어 손짓 한번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또한 F 12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다.

연료전지와 함께 고성능 리튬-황 고전압 배터리가 채용돼 있다. 덕분에 수소 연료를 한 번 완충하면 재충전 없이 무려 1,000㎞의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거리가 400㎞ 내외에 불과한 기존 수소연료전지차 모델들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내부의 모든 시스템은 음성으로 제어되며 도어와 마찬가지로 직관적 제스처를 통한 제어도 할 수 있다. 음성인식의 경우 ‘음악을 틀어줘’와 같은 일상적 언어를 인식한다. 덧붙여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 차량 자체가 항상 인터넷에 접속돼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은 이런 말로 F 125를 정의했다.

“F 125는 당신이 탈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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