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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 컨트롤러

슈퍼마리오 게임의 신기원을 열어준 콘솔 컨트롤러 콤보

5년 전 닌텐도의 위모트 컨트롤러는 게이머의 실제 움직임을 게임 속에 반영해주면서 비디오게임의 현실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쫓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도 각각 키넥트와 무브를 선보이며 동작인식 컨트롤러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닌텐도가 다시 한 차원 진보된 컨트롤러를 개발, 게이머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내년 중 출시될 위 유(Wii U)의 리모트 컨트롤러가 바로 그것이다.

이 컨트롤러에는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방아쇠 외에도 6.2인치(15.7㎝) 터치스크린이 채용돼 있다. 이처럼 TV 화면에 더해 스크린이 하나 더 생기면서 한층 현실감 높은 게임 구현이 가능하다.

일례로 골프게임에서 공이 러프에 빠지면 컨트롤러의 스크린을 통해 그 정확한 위치를 보여줄 수 있다. 슈팅게임이라면 TV 화면은 3인칭 시점으로, 컨트롤러 화면은 1인칭 시점으로 구현할 수도 있다.

특히 위 유 본체의 IBM 프로세서와 멀티코어 그래픽스 엔진이 닌텐도만의 독자적인 무선주파수로 TV와 컨트롤러의 화면에 영상을 전송한다.

독자 주파수인 만큼 혼선의 우려도, 두 화면 사이의 시간차가 생길 일도 없다.



대역폭도 충분해 컨트롤러로만 게임을 하면서 TV는 야구광인 아버지께 양보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의 최대 강점은 몰입감이다. 게임 개발자들은 일감이 더 늘겠지만 게이머들은 더 환호할 것이 틀림없다.

ANOTHER: 듀얼 스크린
한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던 시대는 갔다. 소니의 24인치(60.9㎝) 3D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화면으로 두 명의 플레이어에게 서로 다른 영상을 제공한다. 이는 액티브 셔터 글래스 방식 3D 안경의 메커니즘을 차용해 구현됐다.

이 방식의 안경은 렌즈의 셔터가 여닫히며 좌측 렌즈는 좌안용, 우측 렌즈는 우안용 영상만을 통과시켜 입체감을 만든다. 같은 맥락에서 한 사람은 좌안용, 다른 사람은 우안용 영상만 볼 수 있는 안경을 제공하면 2개의 2D 영상을 두 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게임도 그에 맞춰 코딩을 해야 하지만 현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어서 상용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소니 디스플레이 500달러(번들); playst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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